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0억뷰를 돌파했다.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중 처음이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8시57분쯤 유튜브에서 조회수 20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6월15일 공개된 지 약 4년 5개월 만이다.
‘뚜두뚜두’는 유튜브에서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조회수 신기록을 매일 자체 경신 중이다. 지난 2019년 11월에 첫 10억뷰 금자탑을 쌓은 이후 지금까지 약 3~6개월 단위로 억대 뷰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7월 19억뷰를 돌파한 뒤 20억뷰를 찍는 데 1억뷰를 추가하기까지도 6개월밖에 안 걸렸다.
솔로를 통틀어 K팝 가수 중에서는 2번째다.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0억뷰를 일찌감치 넘겼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46억뷰를 기록 중이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의 첫 미니 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국내 차트를 휩쓰는 건 당연했다. ‘스퀘어 업’과 ‘뚜두뚜두’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각각 40위, 50위에 올라 당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횟수 5억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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