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은행 간부가 부하 직원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해 최근 감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 결과 현금 갈취를 비롯 폭행, 협박까지 벌어졌다는 부하 직원의 증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직원은 어느 날 뺨을 맞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듣고 집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상사는 부서 직원들에게 '돌아가면서 김밥을 싸 오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결국 은행 측은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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