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도심 보행교가 부산 수영구 수영강변에서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수영구 수영강변 데크광장에서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강 휴먼브릿지’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과 수영구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4m, 폭 7~18m의 보행교로, 2025년 준공되면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수영강 휴머브릿지를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결보행교(금빛노을브릿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및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연결보행교(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교)와 함께 보행 중심의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로 조성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영강 휴먼브릿지가 준공되면 수변 문화 공간을 창출하는 동시에 보행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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