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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 균형도시 만들 것”

입력 : 2023-01-14 01:00:00 수정 : 2023-01-13 1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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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재개발을 원도심 부흥의 추진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또 동인천 역세권 활성화로 지역 상권을 살려 구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킬 것입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올해 상생하는 균형의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무엇보다 원도심에 관심을 쏟는다. 현지의 저층 주거지 재생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이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은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자유공원 일대 고도제한 등 합리적인 규제 완화로 근대역사·문화유산을 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도시를 선보인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문화·복지·편의시설 같은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김 구청장은 “신포동·신흥동·개항동 행정복지센터 3개소를 새로 건립하고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할 것이다. 주민자치와 공동체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녹지는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늘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KTX(고속철도) 인천역 유치에 더해 영종국제도시의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로 다른 지역과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 동시에 구민들에게는 출퇴근과 통학 편의성 향상 및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갖춰 기업·개인의 경제 활동이 용이토록 한다.

 

관광객의 발길이 자발적으로 이어져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김 구청장은 “월미도∼연안부두∼부평을 잇고, 영종역과 하늘도시를 순환하는 친환경적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구상을 알렸다. 그러면서 “시내 노선버스뿐만 아니라 GTX-D노선 Y형 추진, 제2공항철도 건설, GRT(유도고속차량) 등 여러 수단의 확충으로 보다 촘촘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역동적 경제와 첨단 미래산업에도 주목한다. 영종에 국제학교 유치,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항공정비산업(MRO), 마이스(MICE), 도심항공교통(UAM) 등 고부가가치 기지로 삼고자 한다. 청년들에게는 꿈과 기회를 선사하고, 소상공인·농어업인의 지속가능 발전 차원에서 설비 현대화 및 특화 콘텐츠 개발로 경제 주체로 역량을 강화시킨다.

 

개항·역사,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고유 가치를 품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그는 “1·8부두에 여러 친수시설을 도입하고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상인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다. 동화마을은 새롭게 정비해 볼거리·즐길거리를 늘리겠다”면서 “답동성당 일원의 경우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구현에도 힘쓴다. 특히 일상의 안전에 책임을 다한다. 김 구청장은 “부모들의 보육과 양육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어떤 고민도 없이 학습에 전념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와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 예방으로 밝고 안전한 도시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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