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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시 고양’ 이미지 쌓는다

입력 : 2023-01-17 01:13:58 수정 : 2023-01-17 0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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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역 자체브랜드 강화 노력
해외 자매결연 도시들과 교류
축제 통한 신한류 메카 목표도

경기 고양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브랜드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고양도시포럼’의 명칭을 ‘세계도시포럼’으로 변경하고,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공통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

국내외 전문가, 도시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기조연설 및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세션 발표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해외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시와 자매결연, 우호 협력관계에 있는 도시들과 상호 이해 및 문화를 주고받는 해외교류도시 주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 사업, 관내 거주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조성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시는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양시는 직장운동부 대표 선수로 꼽히는 곽윤기, 김아랑 선수를 포함해 총 1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1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프로농구단 고양캐롯점퍼스, 프로야구단 고양히어로즈는 시에 연고를 두고 있고,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지원 등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시는 ‘신한류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고양’을 도시 브랜드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시의 대표 축제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이 꼽힌다. 주요 산업으로는 방송영상, 마이스(MICE), K컬처, 화훼, 의료 등이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관광하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 등 다양한 도시의 얼굴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만족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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