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40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 어촌신활력 사업은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어촌지역에 필요한 보건·복지, 문화, 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보성군은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 분야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민간투자 10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보성군은 율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으로 수산 단지와 전망공간, 율포 산책로, 귀어 귀촌·청년 창업 거리를 조성하고 어촌마을 거리를 정비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등 어촌 재정 지원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양 분야 투자·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시점에 주요한 역할을 해줄 대형 공모사업을 유치해 뜻깊다”면서 “해양 어촌·어업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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