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청년 친화도시를 목표로 여러 행정을 펼친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주거·문화·복지 4개 분야에서 29개의 청년 정책을 추진했고 올해도 이어간다.
먼저 청년복합공간(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는 창업클래스, 입사서류 작성법, 원데이 클래스 등 1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직과 문화생활을 돕기 위한 취지다. 또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스터디·동아리 모임이 원활히 이뤄지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아울러 청년일자리사업으로 공공·유관기관의 행정인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를 구할 때 필요한 헤어, 메이크업, 사진 촬영, 정장 대여 등의 비용이 1인당 최대 16만원까지 주어진다.
무주택이라면 주거 안정 차원에서 월세 지원, 군 복무중인 경우 의료 보장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 등 혜택을 받는다. 이외 청년정책위원회와 2040지역발전협의체에 참여를 독려하고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다양한 맞춤 정책을 진행해 청년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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