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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축산업 경영·생산기반 지원 확대… 120억 투입

입력 : 2023-02-01 01:00:00 수정 : 2023-01-31 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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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농축산업의 경영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지원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미래지향적인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2023년 농축산시책’을 수립했다.

 

의령군, 농축산업 경영·생산기반 지원 확대 120억 투입.

군은 올해 농축산시책을 추진할 다수의 역점사업을 마련했고,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토요애유통(주) 경영활성화와 해외 수출시장 개척의 두 가지 열쇠를 통해 농업인 소득의 문을 활짝 연다는 포부다.

 

지난해 군은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산지유통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토요애유통(주)의 매취물량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매취사업으로 양상추 100t과 수박 1700t을 농협물류 및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한 구체적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양상추 가격이 폭락한 10~12월에도 매취사업으로 안정적인 출하를 지원해 지역농산물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등의 산지유통센터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초당옥수수 등 취급 폼목 확대와 지속적인 대형유통 판로확보를 통해 농산물 취급액 200억원을 달성하고 경영 수지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산지유통종합평가 적격 판정으로 기존 군비 지원에 추가로 국·도비 지원이 가능해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농식품 판촉전에서 베트남 현지 유통 바이어 3곳과 8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신시장 판로 개척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다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3개 사업 1억8800만원 증액한 수출 분야 지원 사업을 7개 3억 3700만원으로 확정해 공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도 마쳤다.

 

특히 올해 7월 개관하는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개관에 맞춰 인근 도시민 방문을 끌어낼 수 있는 농촌 체험장에 대한 프로그램 컨설팅과 농식품 먹거리사업에 대한 매뉴얼 수립 등을 착착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의지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생산자(농가)와 지원센터, 학교를 연계한 지역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해 우수하고 안전하게 생산된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을 통해 소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CT·IOT를 적용한 스마트 축산업 구축에도 집중한다.

 

기존의 축사시설에 악취·질병 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보급하고 축산 스마트팜 ICT기기들을 활용해 현대화, 기계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축산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농촌문화의 대명사인 촌스러움을 사랑한다는 의미의 ‘촌스럽(촌 ’S Love)‘이라는 명칭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문화테마파크’ 시설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업 전반의 총체적 변화를 통해 2023년 농축산시책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농축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침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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