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추진에 따른 후적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중·장기 도시계획이 수립된다.
31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예산 1억원을 들여 공항 후적지 개발에 대비한 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 동구 공항 후적지 7㎢ 와 후적지 주변지역 일원 6.3㎢ 등 13.3㎢가 대상지다. 용역 기간은 올 연말까지 1년이다.
향후 개발압력의 효율적인 분산과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주변 주거지 관리 방안 구상 등 공항 후적지와 연계되는 주변지역 관리방안 수립 등이 주된 골자다.
또한 대구시가 추진하는 ‘공항 후적지 마스터플랜 고도화 용역’에 맞춰 동구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앵커시설과 랜드마크 등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항 후적지 개발 건의사항으로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공항 후적지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후적지와 주변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 지역 개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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