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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해지고객 정보도 8만여건 유출… 피해 규모 2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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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06 17:55:22 수정 : 2023-02-06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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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이 기존 21만명에 더해 8만여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해지 고객 개인정보 8만여건이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회사가 이를 해당 고객에게 통지하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로비로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일 18만명, 20일 3만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이후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조사에 착수했고, 해지 고객 데이터베이스의 개인정보 8만여건이 유출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총 29만명으로 늘어났다. 

 

개인정보위는 LG유플러스를 해지한 고객에 대해서도 정보 유출 사실이 통지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의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조사관을 추가 투입해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나 과징금을 물릴 예정이다. 이 법에 따르면 과징금은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3% 이하로 부과할 수 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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