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개월간 인건비 80% 지원
서울 은평구는 늘어나는 40대와 50대 조기 퇴직·은퇴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4050 새도약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4050세대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지원자들에겐 근로 경험을 쌓게 해 재취업과 전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에 해당하는 4050세대의 일자리 정책은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과 비교할 때 그간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구는 4050세대의 새 도약을 응원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 일체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4∼12월로 총 9개월이다. 참여 기업이 신규로 중장년을 채용하면 최대 9개월간 인건비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종료 후 고용 승계를 하면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참여 기업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효과성·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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