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역 내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발주하는 외국인 파견 선주사와 감독관 등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파악해 행정 지원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설문 기간은 21일까지이며,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주사 600여명이다.
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거제시에 거주하면서 사회 전반에 대한 불편한 점이나 개선점 등을 담고 있다.
설문의 응답을 토대로 행정적 지원과 개선으로 다시 찾고 싶은 거제시로 기억돼 조선업 수주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행정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하고 선박 수주의 최대 고객인 선주사가 향후에도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거제시가 계속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조직 개편으로 조선산업 지원을 위한 조선지원과를 신설하고, 선주사지원팀도 새로 만들었다”며 “특히 대형 선박을 발주하는 외국 선주사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