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 들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충청북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 생활하기 어렵고 사업하기 어려운데 저희도 죽도록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상인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마무리 발언으로 “영업하시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청주시와 충북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서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육거리종합시장 유세를 떠올리며 “여러분께 받은 에너지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취임 후에도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찾아뵈면 모두 이렇게 열심히 살고 고생하는데, 제가 더 열심히 해야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네번째 찾아뵙게 됐는데 재임 중엔 더 자주 오겠다”며 “다양한 시설 개선도 꼼꼼히 챙기고 더 노력하겠다.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 와보면 제가 왜 대통령이 됐고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지 정말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며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면 민생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대통령이라고 큰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염려 마십시오”라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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