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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봄 교차하는 시기, 동해안 울진으로 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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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18 13:46:24 수정 : 2023-02-18 13: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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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23~26일 후포항 일원서 4년만에 개최
대게·홍게 이용한 다양한 음식 선보여…해산물 값싸게 맛보기도
2017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모습. 울진군 제공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서서히 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아름다운 동해안 항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게와 붉은 대게(홍게)로 유명한 경상북도 울진에서 이를 값싸게 맛볼 수 있는 축제가 다음 주에 열기 때문이다.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후포항 일원에서 ‘2023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로, '울진대게, 그대에게'라는 주제 아래 특산물인 대게와 홍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대게. 클립아트 코리아 

 

대게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진상품으로 그 맛이 널리 알려진 식재료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 

 

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대게 원조마을이다. 

 

군과 축제발전위는 대게빵, 대게크로켓, 대게장비빔밥, 대게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경매 이벤트’를 연다. 

 

또한 대게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게 전시관’과 후포 요트학교에서 운영하는 요트 체험, 맨손 활어 잡기 체험, 대게 무료 시식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종열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울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게 요리. 클립아트코리아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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