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빵 즐비 천안으로 공짜 빵 드시러 오세요

천안시 다음달 25∼26일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

호두과자를 비롯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빵집이 즐비한 충남 천안에서 공짜로 빵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천안시는 빵지순례단에 선정되면 9만원 상당의 빵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천안이 빵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행사다.

천안시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빵지순례 팝업 이미지

고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우수한 빵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빵지순례단 모집에는 SNS를 사용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팀장을 포함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4명 이하로 구성된 팀 단위로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천안 빵빵데이 공식 누리집(pangpangday.co.kr)을 참고하면 된다. 빵지순례단에 선정된 참가자는 다음달 10일까지 누리집(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이번 빵지순례단은 관내 100팀, 관외 100팀 등 모두 200팀이다.

빵지순례단에 선정되면 팀당 6만원의 빵 구매 상품권을 무료 지급받아 빵도 맛보고 천안을 대표하는 명소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진다. 순례단원들은 천안시가 지정한 행사 참여 제과 업소 중 2개소를 방문하고 개인 SNS에 방문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통해 천안의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새로이 선정된 천안 8경 중 1개소를 방문해 후기를 SNS에 올리는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로 3만원의 빵 구매 상품권을 받는다.

천안시 2023 베리베리 빵빵데이 빵지순례단 모집 안내문

이번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행사기간 일반 소비자들은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빵을 살 수 있다. 천안지역 딸기로 만든 수제잼을 증정하는 이벤트 참여기회도 주어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천안지역 동네 빵집은 이번 행사에서 천안지역에서 생산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빵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창호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지역 딸기 농가와 상생을 통해 참여 제과점이 품질 높은 건강한 빵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뿐 아니라 천안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의 요충지, 삼거리의 고장 천안으로 달콤한 빵 여행 오시길 추천드린다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