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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22년만…인천공항 누적 환승객 1억 명 달성

입력 : 2023-03-02 15:48:56 수정 : 2023-03-02 1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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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2년만에 누적 환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누적환승객 1억 명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등이 참석해 1억 번 째 환승객에게 행운의 황금열쇠,대한항공 왕복항공권 및 그랜드하얏트 숙박권 등을 증정했다.

 

인천공항 환승객은 2001년 163만 명을 기록한 이후 2019년 723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1년에는 54만 명 수준까지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전년 대비 400% 성장한 271만 명을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환승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환승객 수요회복을 견인함으로써 코로나 회복기 동북아 환승수요 경쟁우위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승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미주,동남아, 일본-유럽 환승축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공항 환승시설 견학 및 환승투어를 체험하는 팸투어와 연간 30여 건 이상의 현지 설명회 등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을 환영하는 ‘웰컴 백(Welcome Back) 패키지’를 선보인다. 웰컴 백 패키지는 여행심리 자극을 위한 SNS 마케팅,무료 환승투어 및 1박 이상 환승관광 상품인 K-스탑오버 등으로 구성돼 여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환승경험’을 각인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일본,대만,홍콩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의 환승객 수요는 그 공항이 얼마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이다”며 “공사는 환승시설 및 서비스 개선, 항공네트워크를 확립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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