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기현-안철수, 카페서 면담…安 “내년 총선 승리 어떻게 할지 의논해야”

입력 : 2023-03-14 05:00:00 수정 : 2023-03-13 17:51: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 대표 "제가 또 정치적인 많은 자세 가지고 안 의원 잘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
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던 김기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13일 회동했다. 두 사람은 당 화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한 카페에서 면담하고 있다.

 

그간 당내 통합을 강조해 온 김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안 의원과의 회동을 위해 실무진 차원에서 일정을 조율했다. 이에 안 의원도 당초 이날 아침부터 진행하려던 지방 순회 일정을 뒤로 미루고 김 대표와 만났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를 마치자마자 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큰 틀에서 우리가 하나로 화합해서 내년 총선 위해 힘을 합치자고 했다"고 말하자 안 의원은 "네 그렇다"고 화답했고, 김 대표는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실제로 지금부터는 우리 당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다음 특히 내년 총선 승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도 "안 의원이 오랜 노하우가 있는 선거 최고 경험자라 가르쳐주면 잘 실천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 한 식구, 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또 정치적인 많은 자세를 가지고 안 의원을 잘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레드벨벳 슬기 '물오른 미모'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