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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홀란 5골 폭발… 맨시티, UCL 8강 진출

입력 : 2023-03-15 09:04:02 수정 : 2023-03-15 0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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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무려 5골이나 폭발시켰다. 홀란이 맹활약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독일의 라이프치히를 7골 차로 완파하고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무려 7-0으로 대파했다. 1차전 1-1로 비긴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점수 8-1로 라이프치히를 누르고 8강으로 올라섰다.

엘링 홀란. AP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UCL에서 거둔 최다 골 차 승리 타이 기록이다. 맨시티는 2019년 UCL 16강 2차전에서 독일의 샬케04를 7-0으로 격파한 바 있다.

 

역시 노르웨이산 ‘골 폭격기’ 홀란이었다. 홀란은 이날 대승의 중심에 섰다.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한 홀란은 후반에도 2골을 더 몰아쳤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 크로아티아의 간판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홀란을 막으려 했지만, 모든 면에서 역부족이었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은 UCL 경기에서 5골을 쏟아낸 세 번째선수가 됐다. 앞서 2014년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소속으로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5골을 넣은 게 가장 최근 기록이다. 2012년 리오넬 메시(현 파리 생제르맹)도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레버쿠젠(독일)과 16강전에서 5골을 터뜨렸다.

 

통산 UCL 25경기에 출전한 홀란은 가장 적은 경기로 30골 고지에 올랐다. 또, 22세 236일의 나이로 이 기록을 써 최연소로 30골째를 찍은 선수로 UCL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전반 22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 폭풍의 시동을 걸었다. 홀란은 이후 2분 만에 멀티 골을 완성했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기습적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흘러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해 머리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도 후벵 디아스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볼이 골대를 맞고 튕긴 볼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고, 4분 뒤 또 홀란이 5-0을 만들었다. 홀란은 후반 12분기어이 홀로 5골째를 찍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더브라위너가 득점엠 성공하며 7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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