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3개 팀, 3500여명 선수단 참가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10일 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예선과 본선을 모두 서울서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경주에서 예선전을 갖고 본선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결승전은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전국 93개 팀에서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92경기를 갖는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팀은 내달 3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시는 전국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로 인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주에서 이번 대회가 치러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