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이 3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등이 출석한다.
국민의힘은 질의에서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리로 야권이 추진하는 ‘50억 클럽’ 특검의 부당성을 부각할 방침이다.
최근 북한이 공개한 전술 핵탄두 ‘화산-31’의 개발 상황과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선거제 개편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제3자 변제방식의 강제징용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대책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의원은 국민의힘 조경태 윤상현 이태규 노용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박용진 김병주 김회재 윤영덕 김한규 등 10명이다.
대정부질문은 4일 경제 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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