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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연고 없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서 3위 ‘기염’

입력 : 2023-04-06 12:00:00 수정 : 2023-04-11 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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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해 10.14% 득표...중앙당 적극 지원 받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2.14%p 차로 눌러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3일 전북 전주시 용머리로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기호 7번 안해욱 무소속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전주=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씨가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3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후보는 5일 실시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4515표(10.14%)를 득표해 후보 6명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를 2.14%포인트 차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향이 경상도인 안 후보는 전주에 연고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선전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9일 전주MBC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나는 '용산대' 앞에서도, 관저 앞에 가서도 항상 이렇게 외친다. 윤석열 XXX야"라고 발언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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