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도 가능… 최대 5회까지 무료로
서울 강북구가 업무 과다, 악성 민원, 개인 문제 등 스트레스로 지친 공무원들을 돌보기 위해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최대 5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지원 사업은 심적으로 지친 공무원들을 조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과다·대인 관계 등 직장 문제뿐 아니라 가족·육아 등 일상에서 겪는 개인적인 어려움도 상담할 수 있다. 심리상담을 한 공무원에게는 회당 10만원 상한으로 최대 5회까지 상담료를 지원한다.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상담비 지급신청서, 상담 실시 내역 등은 공문 형식이 아닌 담당자 통합 메일로만 접수받는다.
강북구는 이외에도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폭행·폭언 등을 당한 공무원에게 심리상담, 법률자문,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캠을 제공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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