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30일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되면서 문화도시 본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200억원 규모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이 펼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한국 문화도시의 특징과 달성문화도시 방향 제언'을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사업 방향과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국내 문화도시의 지역적 특징과 사례 분석을 통해 달성문화도시라는 도시브랜딩 전략 모색과 사업 장기비전을 수립할 목적이다.
군은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달성문화도시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시민주도형 문화기획 사업 △지역 문화원형 발굴 및 재생산 사업 △문화콘텐츠 제작 및 관광 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 사업 등 총 22개 사업, 47개 세부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달성군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이 처한 다양한 시대문제를 호혜적인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 군민의 생활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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