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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父 사퇴했다고 ‘아빠 찬스’ 선관위 자녀 그대로 두는 건 조민 의사 시키는 것”

입력 : 2023-06-05 14:00:00 수정 : 2023-06-21 2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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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최고위원회의서 "부정 채용 자녀 엄정 조사해 부정 나온다면 사퇴해야. 빨간 소쿠리 들고 노태악 위원장은 집으로 가길" 맹비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뉴시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 논란 관련 “‘아빠 찬스’로 채용된 자녀들도 사퇴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장녀 조민씨를 언급했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빠찬스로 채용된 부정채용 당사자인 자녀들도 엄정 조사해 약간의 부정이 나온다면 선관위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아버지가 사퇴했다고 아빠 찬스를 쓴 자녀들을 그대로 두는 건 조국 사퇴했다고 조민 의사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맹비난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중앙선관위의 부실 관리 논란을 일으킨 ‘소쿠리’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2020년대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대선을 빨간 소쿠리에 담아 진행하는 게 말이 되나”며 “소쿠리 안에 아빠 찬스가 가득 담겨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딸 조민씨. 뉴스1

 

이어 “아빠 찬스라는 빨간 소쿠리를 들고 노태악 위원장은 집으로 가기 바란다”며 “우리 청년들은 불공정 채용을 묵과하지 않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선관위를 찾아가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노 위원장을 쫓아내고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박찬진 전 사무총장 등 고위직 4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자녀들의 책임 또한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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