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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다음달부터 햇소금 본격 출하 예정
뉴시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설비 시운전 소식이 들리자,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른바 '소금 사재기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소금 중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업계의 소금 판매량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품절되는 현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금 사재기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이커머스업계에선 소금 확보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리하게 가격을 올려 파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물량 확보와 관련해선 햇소금 출하가 곧 예정된 만큼 공급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신안군에서는 다음 달부터 햇소금을 본격 출하할 예정입니다.

 

신안군에 따르면 현재 농협에 저장 중인 2021년, 2022년산 천일염만 해도 2만t이 넘고, 올해 생산해 생산자 개인창고에 보관 중인 천일염도 약 10만t을 넘기고 있습니다.

 

또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날엔 하루에 200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금 사재기를 하지 마시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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