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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2030년 시 승격 초석 다진다”

입력 : 2023-06-30 13:59:47 수정 : 2023-06-3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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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시 건설 기반 다지기에 온 힘을 쏟겠다”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민선 8기 1주년을 앞둔 29일 군민 100여명을 초청해 군정 토크 콘서트를 열어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9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군민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이날 토크 콘서트는 ‘조병옥 군수에게 궁금하다’라는 주제로 군민의 질문에 조 군수가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 ‘상상대로 2030 음성시 군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조 군수와 군민대표 6명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지난달 15일까지 10조 3416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 4791개의 일자를 창출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우리나라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라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음성군은 경제 분야에 큰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내총생산(GRDP) 8WH 2841억원(도내 2위, 군 단위 1위), 지방세 2615억원(지난해 기준), 재정규모 9887억원(지난해 기준)으로 음성군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신성장산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4+1 신성장산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에너지와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기후대응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인구 15만명과 도내 지역내총생산 15%를 달성해 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지난 29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토크 콘서트에서 군민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음성군 제공

군은 공모사업 41건에 73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과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사업 등이다.

 

2030 음성시 건설 기틀 마련을 위해 민선 8기 동안 8조 500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 3000명의 고용 창출 목표를 세웠다.

 

조 군수는 “일자리 증가로 유입할 인구의 정주 여건을 위해 2026년까지 2만2500여 가군의 주택을 공급하고 2025년 하반기엔 국립소방병원을 개원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중고생 교통비 지원과 글로벌 역사기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장학회 인재지원 사업 등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음성박물관을 건립하고 실내수영장과 전용축구장, 파크 골프장 등 생활체육 기반을 늘려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주민에 여가를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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