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6일 "가창면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 중장기, 단기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안을 부결시킨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하며 "과감한 투자에 군의회도 동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정력이 담보되는 달성군에 남는 게 가창면을 위한 것"이라며 "수성구 40여개 동 중의 하나가 되느니, 달성군 9개 읍·면에 당당하게 속하는 게 가창면민들을 위해서도 향후 10년은 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정에 반기를 든 건 아니지만 달성군수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고 했다.
최 군수는 교육 관련 역점사업으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파견 △권역별 도서관 건립 △교육문화복지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달성교육재단을 올 하반기에 발족하겠다고 했다.
최 군수는 “올해 선정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화원읍 구라리, 옥포읍 간경리 일대)를 2030년까지 조성해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달성을 만들겠다”며 “제2국가산업단지의 성패는 대구경북신공항과 궤를 같이하는 만큼, 연결 도로망 구축 등 신공항과의 연계성 강화에 특히 신경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만 40세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출된 그는 그동안 제2국가산단 유치, 달성군 하빈면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결정 등 굵직한 사업 들을 유치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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