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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 도시’ 이천, 관광개발·활성화 방안 추진

입력 : 2023-07-12 01:12:25 수정 : 2023-07-12 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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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개발 및 활성화 종합계획 마련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도시로 도약

경기 이천시가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개발 및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11일 이천시에 따르면 관광개발 및 활성화 종합계획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 제고 및 도자 도시 관광 활성화 추진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이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3S(Safe & Satisfying→Stay) 환경 조성의 3개 핵심 전략과 10개 추진과제, 40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졌다.

경기 이천시 신둔면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열린 이천도자기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도자공방에서 다양한 도자기들을 구경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10개 추진과제에는 △도자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 구축 △우수 도자공예 문화 홍보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이천시 고유 상징물 개발 및 관광콘텐츠 재정비 △안심 관광환경 조성 등 40개 세부 사업이 녹아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고 시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시 관광에 대한 미래 발전상을 구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이천형 관광도시 구현에 방점이 찍혔다.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는 큰 강이나 높은 산 등 자연 관광자원이 부족하고 관광도시로서 인지도가 미흡한 것을 약점으로 봤다. 반면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국 최우수축제(도자기, 쌀) 보유 등 강점도 많아 고유 랜드마크를 개발하고 적극적 홍보에 나서면 관광객 유입과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지난 3월 조직 개편으로 신설한 경제문화국의 관광과 등을 중심으로 종합계획에 담긴 각종 사업을 차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발판 삼아 사람이 넘쳐나고 활력이 샘솟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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