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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대 주력산업 육성 힘쓴다

입력 : 2023-07-14 00:56:48 수정 : 2023-07-14 0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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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융합바이오 등 130억원 투입
지역기업 매출 확대?일자리 창출 기대
지역대학서 인력 양성 판로개척 지원도

충북도가 선도기업 등의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갖춘 3대 산업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섰다.

도는 ‘2023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개발(R&D), 기업(비R&D)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을 꾀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산업 중점 육성과 지역 우수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에 총 110억원을 투입한다. 또 신제품 사업화와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20억원의 기업지원을 한다.

도는 지난해 주력 산업 분야 278개 기업에 시제품제작과 기술지도, 특허, 인증, 마케팅 등을 지원해 신규 고용 260명, 사업화 매출액 421억원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8년부터 스타기업(매출액 50억∼400억원) 76곳과 스타기업 다음 단계인 글로벌 강소기업(매출액 100억∼1000억원) 6곳을 지원했다.

충북의 지역 주력 산업은 첨단반도체와 친환경모빌리티부품, 융합바이오다. 이들 산업의 지역 선도기업은 첨단반도체 분야엔 SK하이닉스와 심텍, DB하이텍 등이 있다. 친환경모빌리티(이차전지 포함) 분야엔 현대모비스,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선도기업이다. 또 융합바이오 분야는 LG생활건강과 유한양행 등이 꼽힌다.

도내 곳곳에서 주력 산업 강화 방안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충북대는 내년에 반도체공학부를 신설해 맞춤형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중원대는 유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청주대, 충청대 등 5개 대학 등과 함께 지역 창업 활성화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2028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지역 주력 산업 발전도 모색하고 있다.

국책사업도 이뤄진다. 지속 성장이 가능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인 철도산업 클러스터가 청주시 오송읍 일원 99만3000㎡에 2029년 들어선다. 이곳엔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 단지, 연구개발센터, 인재센터 등이 조성돼 생산부터 판로 개척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바이오 스퀘어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032년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선 최소한 2027년에 1단계 준공이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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