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양평동 건물 매각해 100억원대 시세차익 올려
배우 이병헌(53)씨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법인이 지난해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한 빌딩을 240억원 상당에 매입, 월 8500만원 상당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24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이씨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는 작년 8월 이 빌딩을 239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21년 9월 신축됐으며 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규모다. 채무액은 19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8500만원에 통으로 임차하고 있다.
프로젝트비는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으로, 이씨가 지분 대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8년 3월 대지면적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 지하 2층~지상 10층 구조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소재 빌딩을 260억원에 매입한 후 3년여 만인 2021년 7월 368억원에 매각하면서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봤다. 이씨 측은 이 빌딩을 보유했던 기간 매년 12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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