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을 받는 30대 남성이 순찰차를 치고 도주했다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을 하려는 순찰차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사흘 만에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0시 22분쯤 수성구 범어동 이면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순찰차가 반파되고 교통경찰 1명이 다쳤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23분쯤 경북 경산시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음주운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 실시 여부 등을 검토중이다.
대구=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