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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할 정도로 대비”…태풍 ‘카눈’에 충북 곳곳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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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8-10 12:26:42 수정 : 2023-08-10 12: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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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충북지역 곳곳 지하차도 통제를 강화하는 등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9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묵방리 묵방지하차도와 오창읍 오창과학단지지하차도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또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봉산리 오송지하차도도 오전 9시 30분에 출입을 막았다.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충북도와 도내 시·군이 10일 지하차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증평군의 한 지하차도. 뉴시스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마송지하차도는 오전 10시부터 차들이 우회하고 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도내 둔치 주차장 27곳과 일반도로 17곳 등의 출입이 통제됐다.

 

‘오송 참사’가 일었던 청주시는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며 85개 부서 310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지하 주차장과 교통시설물, 산사태 우려지역, 대형 크레인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는 한편 관계기관 공조 체계를 다시 확인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폭우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할 정도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충북교육청은 67개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31개교는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11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태풍경보는 태풍으로 인해 총 강우량이 200㎜ 이상 예상되거나 육상에서 풍속 21㎧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 이상 강풍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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