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음주운전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5일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21분 강원 삼척시 하장면 광동리에서 길을 걷던 80대 여성 A씨가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화물차를 몬 5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으로 붙잡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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