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거부하며 남편에게 대신 아이를 낳으라는 예비신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0일 채널S·ENA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측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에 ‘결혼은 가능하지만 출산은 불가한 국내 커플’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내 커플 남자친구는 “아이 안 가질 거면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 보자”고 최후통첩을 날린다. 이에 여자친구는 “아이 낳으려면 네가 낳아. 남성 인공 자궁이 생겼다더라”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MC 전현무는 “내 안에 자궁을 넣는다고?”라고 상상하며 두려워한다.
이날 새로 출연진으로 합류한 아나운서 장예원은 경력단절을 걱정하는 여자친구의 심정에 공감한다. 장예원은 “내 동생도 결혼했는데 일 때문에 출산을 계속 미루고 있다. 여자친구의 입장이 이해된다”고 말한다.
결혼정보회사 인 성지인은 “출산 갈등을 겪는 커플은 서로가 맞춰 주길 바란다. 그러다 결국 결혼하고 이혼한다”고 이별을 권유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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