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의 개정판(사진)을 각급 학교와 관련 시설 등에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021년 2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보다 신속히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런 내용의 안내서 발간은 서울시 최초다.
이번 개정판은 아동·청소년 지원 담당자가 위기 아동·청소년 유형에 따른 대응 기관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했다.
위기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의 최신 자료와 관련 기관의 주요 사업 변경 내용 등을 반영했다. 구와 서울시의 청소년 지원 시설 정보도 실었다.
안내서는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심리적 부적응 △가정·부모 △다문화·새터민 △인터넷·약물 등 중독 △신체와 정신건강 △학교폭력·학업중퇴 △비행·폭력(성폭력)·학대 등 7가지 유형, 30개의 고민 목록으로 세분화했다.
구는 개정판 500부를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경찰서, 교육복지센터 등 청소년 지원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안내서가 위기 아동·청소년이 고위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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