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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지난해 대비 10.3% 급감… 첫 5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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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3 10:55:53 수정 : 2024-01-03 1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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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가 올해 처음으로 5만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564개교에서 4∼5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취학대상자는 취학유예아동 및 조기입학아동을 포함해 총 5만9492명이다. 지난해(6만6324명) 대비 10.3% 급감했다.

 

취학대상자는 입학 전해의 10월1일 기준으로 주민센터에서 통보되는 수치를 뜻한다. 실제 입학하는 학생 수는 일반적으로 취학대상자의 90% 내외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가 5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저출생 영향으로 취학대상자는 매년 줄고 있지만 그간 2019년 7만8118명,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 등 7만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취학대상자가 6만6324명으로 줄더니 올해는 5만명대로 확인됐다.

 

예비소집은 2일간 오후 4시∼8시에 실시된다. 

 

입학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한다. 장기 휴가 등 부득이한 경우 비대면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경우 보호자가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기간 중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 교육지원청, 경찰청,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보호자를 위한 안내 자료는 예비소집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http://parents.se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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