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단장 민경호 부장검사)은 11일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부당계약 의혹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과 특수목적법인(SPC) ‘솔라파워’,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글로벌’ 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솔라파워는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이 2018년 12월 공동 설립한 SPC다. 검찰은 현대글로벌이 설계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임에도 당시 한수원과 솔라파워를 공동 설립하고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설계 인허가 용역을 수주받는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을 따낸 현대글로벌은 다른 업체인 S사에 재하청을 주고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박유빈·배민영 기자 yb@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