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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총선 불출마’ 이낙연에 “나라면 계양 간다…이재명 피해자가 가야”

입력 : 2024-01-20 06:10:00 수정 : 2024-01-19 2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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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은 이재명 피해자가 가야…저는 윤석열 피해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저라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 간다. 굉장히 상징성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서 “저 같은 경우는 보수정당에서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을 받아내면서 서사가 생겼지만, 이낙연 (전) 총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비민주적인 당 운영에 대해 지적을 많이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전 총리께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분이고 누가 봐도 이제 정치에 있어서 도전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금 시점에 도전하지 않으신다고 하면 저도 그렇고 많은 국민도 그렇고 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저는 도전하는 모양새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 전 대표의 또 다른 총선 출마 선택지로 ‘호남’을 꼽으며 “호남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호남 출신 지도자라든지 호남의 가치를 대변하는, 또 전남지사까지 하셨는데 그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를 갈구하고 있다”며 “이 전 총리 같은 경우는 호남 대표성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그런 걸 고민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진행자가 ‘본인도 인천 계양을 출마를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저는 이재명 피해자는 아니다. 이재명 피해자에 가까운 분이 가셔야 말이 된다”면서 “저는 굳이 따지자면 윤석열 피해자라 약간 궤가 다르다”고 답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4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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