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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뒷돈 받은 혐의’ KIA 김종국 감독 구속영장

입력 : 2024-01-29 18:52:22 수정 : 2024-01-29 2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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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사 의뢰… 장정석 前 단장도
포수 박동원 FA 협상 과정 요구

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뉴시스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대,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 4월 수사 의뢰한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확인했다.

 

장 전 단장은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장 전 단장의 다른 범죄 혐의도 포착해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단 현직 감독에 대해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 측은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한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김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다.

 

KIA는 이날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품위손상행위로 판단해 김 감독과의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백준무·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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