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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총선 지휘·배복주’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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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18 18:21:39 수정 : 2024-02-18 1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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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주요 절차 최고위 거쳐야”
이준석 “대표 전결 정책발표 가능”

개혁신당이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자격심사와 선거운동 ‘전권’을 두고 파열음이 나고 있다. 법적 통합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이준석·이낙연 두 공동대표의 당 주도권 다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개혁신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18일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최근 당 상황과 관련된 내용으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18일 새로운미래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소한 사이드 브레이크는 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원자격심사를 통해 배 전 부대표를 출당시키든,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운동 전권을 부여하든, 전권을 부여받은 이준석 대표가 새로운 공약을 내놓든, 최고위원회의 등 당내 의사기구 검토는 거치자는 주장이다.

특히 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당명은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이란 최초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낙연 대표도 이준석 대표가 선거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주요 절차는 최고위를 거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와만 같이 가는 것은 좋은 정치가 아니다. 이재명의 개딸 정치도 그래서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 측은 즉각 반박했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 전 부대표의 입당 문제와 관련해 “당원자격심사는 모든 정당이 하는 것”이라고 따졌다. 선거정책 전권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정책위의장 2인과 상의해서 합의문상의 법적 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전결로 정책발표를 하자는 이야기다. 여기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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