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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 vs “문화적 차이”… 안유진 골반에 손 올린 펜디 디렉터 ‘논란’

입력 : 2024-02-23 11:00:00 수정 : 2024-02-23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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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한 명품 패션쇼에서 찍힌 영상 논란
i-D 엑스 갈무리.

 

걸그룹 아이브(IVE) 리더 안유진(사진 왼쪽)씨가 한 명품 패션쇼에 참석해 패션디렉터와 찍은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남성 패션디렉터의 손이 안씨의 골반에 얹혀져 있어 ‘나쁜 손’ 논란이 인 것.

 

안씨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4 FW 콜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영국 매거진 i-D 공식 엑스(X)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노란색과 베이지색이 어우러진 홀터넥 롱 드레스를 입은 그는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킴 존스의 애매한 손 위치가 안씨의 허리를 지나 골반을 향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i-D 엑스 갈무리.

 

이른 본 일부 팬들은 “보기 민망하다”, “저 정도면 추행 아니냐”, “카메라가 몇 대인데 저런 짓을”, “안유진도 불편했을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문화적 차이일 뿐”, “긴장해서 모르고 있었던 듯”, “킴 존스는 커밍아웃해서 괜찮다”는 등 별일 아니라는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안씨는 해당 행사 이후 인스타그램에 “나의 두 번째 밀라노 방문”이라며 펜디 패션쇼 현장에서 찍은 사진 여러장을 공유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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