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의 자연 임신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게스트로 강재준, 최성민, 조혜련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의) 임신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다. 우리 인생에 아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도 소름 돋고 눈물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또한 그는 “태명은 ‘깡총이’다. 이유는 초음파를 보는데 깡총깡총 뛰더라. 또 제가 은형이를 평소 부르는 애칭도 ‘깡총 천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이 임신했을 때 촉이 왔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느낌이 생길 것 같았다. 그날 진짜 생겼다. 은형이도 많이 걱정했는데 자연임신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금 입덧을 겪고 있다. 제가 신거 먹고 싶고 단거 먹고 싶다. 그래서 살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최성민은 “몸으로 보면 강재준이 임산부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강재준은 진통으로 인해 의사에게 욕도 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은형이를 조심시켜야겠다. 팔도 그루트 수준이라 늘어난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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