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26일 ‘김종인 공관위’를 구성하고 4·10 공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에는 피부과 의사이자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는 함익병 원장이 포함됐다. 그는 2017년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밖에 물리학 박사인 이신두 전 서울대 교수,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영호 변호사, 경민정 전 경북 울주군의회 의원, 송시현 변호사가 합류했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철근 사무총장이 들어갔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에서 “소수의 자원 중에서 가장 훌륭한 분들을 모시고, 그런 분들을 공천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바로 (공천 일정을) 공고하고,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공천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류호정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 문병호 전 의원을 인천 부평갑 당협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제3지대 통합 이후 미뤄졌던 추가 당직 인선도 마무리했다. 조직부총장에는 김성열 개혁신당 조직본부장이, 홍보부총장에는 정보경 전 한국의희망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주이삭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상근부대변인, 이재랑 새로운선택 대변인과 정채연 새로운선택 전략기획위원이 각각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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