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와 대통령실을 범죄단체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뒤 수락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채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켰다”며 “피의자 해외도피는 1951년 이승만 정권이후 최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자 부랴부랴 귀국 쇼를 하고 있다”며 “본질은 철저한 진상규명이고 이종섭 임명을 취소하라는 것이란 걸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해야한다”고 꼬집었다.
황 의원은 “이종섭 장관때 사건에 개입한 책임이 있는 신범철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단수공천했다”며 “이쯤되면 범죄피해 도피처가 어디냐. 용산과 국민의힘이 범죄피의자 도피처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최근에는 윤 대통령이 검찰조직 전체를 범죄단체로 만들었다는 보도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은 반드시 폐기해야하는 개인정보를 검사가 저장하는 예규를 만들어 검찰권을 남용했다. 명백한 민간인 사찰로 충격적 범죄”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검찰이 범죄 수괴의 지시에 의해 봄죄단체의 구성원이 됐다”며 “조직범죄의 수괴인 대통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을 더 확실하게 심판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대전시민의 한 표는 한 사람의 국회의원을 뽑는 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과 가장 잘 싸우는 열혈 전사를 국회를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한 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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