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집계됐다. 32년만에 최고치다.
2020년 21대 총선 투표율 66.2%보단 0.8%p 높은 수치다.
투표는 10일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2966만 2313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2000년대 이후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였다.
세종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투표율이 70%를 넘었다.
세종이 70.2%로 투표일이 가장 높았고, 서울 69.3%, 전남 69%, 광주 68.2%, 부산 67.5%, 경남 67.6%, 전북 67.4%, 울산 66.9% 순이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오후 6시30분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총선부터 시행되는 수검표 제도에 따라 당선자 윤곽은 11일 새벽 2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개표 종료 후 의석 산정 작업을 거쳐 11일 오전 5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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