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30조6313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6672억원) 대비 6.2% 줄었으며, 지난해 4분기(28조5400억원)보다는 7.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DLS는 금리나 원자재, 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일정 조건이 성립해야 원금과 이자를 준다. 미상환 발행 잔액이 증가했다는 건 기초자산이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1분기 DLS 발행금액은 4조9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2.1% 증가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