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고춘자씨가 최근 이혼 후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배우 선우은숙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무속인 시어머니로 고춘자가 출연했다. 고춘자는 영화 ‘파묘’의 자문을 한 무속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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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이 날 “사주팔자라고 하는 게 정해져 있는 거냐”고 물었고, 고 씨는 “팔자는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팔자는 바로 들어도 거꾸로 들어도 ‘8’밖에 안 된다. 여자가 수십 번 시집을 가면 좋은 남편 만나서 사주팔자가 핀다고 하는 거다. 사주는 못 바꾸는 거다. 논밭을 팔고, 있는 걸 다 내줘도 사주는 못 바꾼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선우은숙이 “고춘자 선생님께 한 말씀 듣고 싶은데 겁 나서 못 여쭤보겠다”며 질문을 망설였다.
그러자 고춘자는 “선우은숙은 큰 돈이 나가는 건 쉽게 포기를 잘 한다. 자잘한 것에 애착심을 많이 가지는 형상이다. ‘괜찮겠지’라며 굳게 믿고 있다가 반드시 두들겨 맞게 돼 있다. 잘 다지고 나가시다가 한 번씩 맹탕, 중탕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엊저녁에 잠깐 들었다. 아픈 일을 겪으셨더라”라며 선우은숙의 이혼을 언급했다.
고춘자는 “제자들 30명 정도 교육하는 날이었는데 (선우은숙이 재혼한다는) 좋은 뉴스가 나왔다” 며 “난 그때 결혼하지 말지 그랬다. 제자들이 ‘행복하고 너무 보기 좋지 않아요?’라고 했는데 됐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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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삼혼이었다고 주장하며 이혼의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성추행했다면서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유영재는 유튜브를 통해 처형 강제 추행 의혹에 반박한 상황이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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