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5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던 땅에 건국을 선언하면서 아랍 5개국(이집트,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의 사이에 제1차 중동전쟁이 벌어졌다.
그해 11월 4일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을 피해 살림살이를 이고 인접국 레바논으로 피란을 떠나고 있다. 76년이 지난 현재 100만여명 피란민이 몰린 가자지구 라파에서는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이스라엘군의 경고 아래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다시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발발 이후 7개월이 지났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축출하기 위한 전쟁에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반복되는 역사 앞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악연은 출구를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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