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29cm의 설레는 덩치 차이를 보여주며 연기에 집중했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무려 21분 27초 수범이들도 써니 타고 담포리로 떠나자(있는 건 다 퍼주고 싶은 티벤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해당 드라마 12화 메이킹으로 주연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곳곳에 담겼다.
이날 김혜윤, 변우석을 포함한 배우들은 12화 촬영을 위해 바다로 떠났다. 바닷가 위에서 촬영장비를 만지던 김혜윤은 “왜 이렇게 크지”라며 놀랐다. 이에 극 중 김태성 역을 맡은 송건희는 “누나가 작은 거라곤 생각 안 해봤어?”라며 그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은 내가 작은 게 아니라 촬영 장비가 큰 것이라며 해명하기도.
김혜윤은 송건희를 장난스럽게 쳐다보며 “맨날 막 괴롭히고 송건희가 아니라 김태성 그 자체다”라며 현실 성격을 폭로했다. 극 중 김태성은 드라마 초반 양아치 짓을 하며 엇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송건희가 자신의 폭로를 듣자 “건희 팬분들 저 진짜 건희 너무 좋아한다”며 급하게 수습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변우석과의 커플 촬영이 이어졌다. 둘은 프로 배우답게 촬영 전 디테일에 대해 논의하며 연기를 이어갔다. 변우석이 김혜윤과 같이 있고 싶어 여러 핑계를 대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그는 “다급하게 변명하는 느낌이 나오려면 내가 무슨 리액션을 해야할 것 같다”며 변우석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조했다.
김혜윤이 변우석의 팔베개를 하고 누워있는 장면에선 설레는 덩치 차이가 화제가 됐다. 앞서 변우석의 키는 189cm이며 김혜윤은 160cm로 두 사람은 29cm 차이가 난다. 이에 품 안에 쏙 안긴 김혜윤의 모습이 많은 시청자의 설렘을 유발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혜윤을 안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촬영 감독은 “머리가 자꾸 엉킨다”는 조언을 했다. 이에 변우석은 “내가 잡아줘야 한다”며 김혜윤의 머리카락을 꼭 잡고 연기를 진행했다. 덕분에 바로 촬영 오케이를 받으며 브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김혜윤은 팔베개한 상태에서 눈물 연기를 시작했다. 극에 몰입해 좀처럼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민망한지 “눈에서 자꾸 물이 떨어진다”며 “계속 눈물이 난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변우석 역시 극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며 촬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배우들 모두 디테일 하나에 집중하니까 좋은 드라마가 나오는 것 같다” 라던가 “솔선커플 케미에 웃다가 입이 아플 지경이다”라는 등 두 사람의 연기와 케미에 커다란 호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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