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

경찰, 서울역 주변 순찰 강화…게시자 추적중

인접역(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역) 보안 강화

연합뉴스

서울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게시글을 확인한 경찰은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남대문 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확인했다.

경찰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해당 사실을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용산·남대문 경찰서, 철도 경찰 등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서울역 근무 인력 또한 용의자가 잡히지 않을 시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찰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 순회점검(방검복 착용·무전기 지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역뿐만 아니라 인접역(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해서도 보안이 강화된다.

김현주 기자 [e-mail]